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달고 있는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자신의 퇴사 이유를 밝혔다.
15일 김수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김수민의 팬들은 자신의 다양한 고민과 김수민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았고 김수민은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줬다.
그 중 한 누리꾼은 ‘아준(아나운서 준비)을 하면서 외모 비교 안하는 법이 궁금하다’며 ‘다른 아나운서와 비교 댓글을 보면서 자꾸 위축된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수민은 “나도 그 방법을 몰라서 아나운서를 그만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와서 알게 된 건 백날 남이 예쁘다고 해도 내가 안 예쁘다고 생각하면 끝이다”라며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의식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또 ‘1998년생인데 더 늦기 전에 아나운서 도전해보려고 한다’는 말에는 “그냥 과정을 즐기면서 재밌게 해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새롭게 보이는 것들은 모두 문화자본이 될 것이다”라고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응원을 건냈다.
그 밖에도 김수민은 팬들의 연애, 취업, 진로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수민은 2021년 6월 S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듬해인 2022년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