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무너진 당 마음 아파, 거취 밝히겠다"…국힘 탈당하나

2025-05-07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8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사실상 탈당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7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고심했고 이제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내일(8일) 오전 10시 동작구 현충원 참배하고 거취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당에 4대 요구를 거취를 걸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더하여 우려하던 대로 방향성, 원칙, 상식이 무너진 현재의 당 모습을 아픈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즉시 제명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며 "당이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지는 극단적 상황이라면 제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한 이후로 당내에서 탈당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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