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8K 2실점+리베라토·노시환 나란히 투런포 ‘쾅쾅’···한화, KIA 잡고 3연승, 선두 LG에 2.5경기 차 접근

2025-09-17

한화가 연이틀 KIA를 완파하고 선두 LG를 맹추격했다.

한화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5 프로야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선두 LG와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5위 삼성과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지며 가을 야구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한화는 1회초 1사 후 루이스 리베라토가 2루타에 이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뒤이어 문현빈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도 1회말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2루타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화는 홈런을 앞세워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3회초 2사 2루에서 리베라토가 KIA 선발 김건국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3-1 리드를 잡았다. 이어 문현빈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갔고, 곧바로 노시환이 김건국의 2구째 143㎞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5-1까지 달아났다.

KIA는 3회말 박찬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끌려갔다. 오히려 한화가 7회초 무사 만루에서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리베라토가 홈런 포함 3타수2안타 3타점 2득점, 노시환 역시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5이닝을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9승(7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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