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젠 ‘차이니즈 캐비지’ 아닌, ‘김치 캐비지’로

2025-11-18

이젠 세계 무대에서도 김치의 주재료로 이제 ‘김치 배추’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2001년 세계규격으로 제정된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 명칭에 ‘kimchi cabbage(김치 배추)’가 추가 등재됐다. 지난 2001년 제정된 김치 세계규격에는 주원료로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만 등재돼 있어서 외국인에게 김치의 재료를 설명할 때나 해외 수출을 할 때 어쩔 수 없이 그 용어를 써야 했다.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김치가 중국 음식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 총회에서 김치 세계규격의 주원료에 ‘김치 캐비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 캐비지와 미국에 등록된 배추 일반 명칭인 ‘나파 캐비지’(Napa cabbage)가 추가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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