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플
💻 생산성 도구 × 생성 AI 완전정복
노션·슬랙·옵시디언…, 사무직이라면 매일 쓰는 생산성 도구에 인공지능(AI)이 스며들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도구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똑똑한 파트너와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AI가 기존 도구의 한계를 자연스럽게 보완하면서 일하는 방식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걸릴 일을 1시간에 마무리하는 생산성 매직, 남 일이 아닙니다. 팩플이 사무직의 필수품, 생산성 도구들을 AI의 결합해 쓰는 활용법을 기초부터 알려드립니다.
① 노션
Factpl Personal
언제까지 일기장으로 쓸 거니?
노션+AI 완벽 활용
팀원들 업무 현황을 한눈에 보이는 보드에 진행 정도까지 공유하고 싶다면. 부서 내 매번 반복되는 질문들 가이드로 정리했는데, 부서 페이지에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면. 퇴근하고 나서 일정표, 항공권, 숙소 링크, 가고 싶은 맛집 리스트까지 내 여행 계획을 한 페이지에 예쁘게 정리하고 싶다면.
이 모든 게 노션 하나면 싹 다 가능하다. 노션을 단순한 메모장으로 썼다면 노노(no no). 아침에 노션을 켜면서 “오늘 뭔 일 해야 하지?” 고민하지 말자. 인공지능(AI)이 마치 옆자리 동료처럼 “어제 회의 내용으로 프로젝트 계획서 만들어볼까요?”라고 친근하게 제안해 줄 테니까. 블랭크 페이지 공포증은 이제 옛말. 회의록 정리부터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까지, 당신이 쓴 어설픈 초안도 ”아, 이런 뜻이었구나!” 하며 말끔히 다듬어준다. 생산성 올리는 나만의 필살기, AI로 노션 ‘찐’으로 쓰는 법. 시작!
‘올인원’ 작업 공간의 끝판왕: 노션을 단순한 메모 앱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긴 문서를 간결하게 요약해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 요약 기능, 문장의 문법 오류를 수정하고, 문체를 개선하는 문법 및 스타일 교정 기능, 번역·블로그 게시물·보고서·e메일 초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트 생성 기능,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분석하여 요약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차트 및 그래프 생성 기능. 이 모든 기능들이 통합된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다.
대기업도 쓴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 쓴다. 그런데 대기업은 왜? 노션은 업무 흐름(워크 플로)을 한눈에 보고, 이를 100명 넘는 이용자에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 GS그룹도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노션과 정식으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주사에 이를 도입했다. GS그룹 디지털전환(DX)을 총괄하는 조직인 52g는 ‘업무 흐름(워크 플로) 대시보드’를 만들어 GS그룹 내 계열사의 DX 담당 230명의 업무 현황을 한 페이지에 담아냈다. 52g의 이수민 매니저는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이 페이지를 통해 업무 현황을 파악한다”며 “보고 체계가 단축돼서 일 처리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노션에도 붙은 AI: 2023년부터 노션에도 생성 AI 기능이 정식 탑재됐다. 이제 노션 안에서 AI로 문서 요약, 문장 수정,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이 가능하다. 게다가 내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AI가 답을 찾아주니 AI 특유의 할루시네이션(그럴싸한 거짓말) 걱정도 한결 덜 하다.
가입하기: 노션은 PC에서도, 모바일에서도 쓸 수 있다. 웹에서는 ‘notion.so’를 주소창에 넣고 들어가면 된다. 이후 계정을 만들면 시작 준비 끝. 데스크톱 앱도 있다. 모바일 앱도 안드로이드·iOS 모두 지원한다.
기본 용어 익히기: 노션은 한 페이지 내부에 제작한 모든 콘텐트를 ‘블록’이란 단위로 부른다. 텍스트·사진·도표·동영상 등을 모두 블록으로 지칭한다. 이 블록을 기준으로 작성과 편집이 이뤄진다. 두 번째로 많이 쓰는 용어는 ‘토글’. 토글은 페이지 내 특정 콘텐트를 눈에 보이지 않게 숨기는 기능이다. 원하는 이미지에 토글 기능을 입히면 관련 내용은 클릭 할 때만 노출할 수 있다. 동료와 공유할 보고서를 제작할 때 당장 보여줄 필요가 없는 내용을 저장할 때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