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두 아들을 공부시키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했다.
유준상은 20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와 자녀 교육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나름 특별한 교육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했다.
유준상은 "하나도 된 게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미술관을 자주 데려갔는데 이제 미술관을 제일 싫어한다. 산에 올라가서 맨발로 걷게 했는데 이제 산을 절대 안 간다"고 말했다.
김숙이 "해외 여행도 함께 자주 다니지 않았냐"고 하자 유준상은 "힘든 걸 다 시켰는데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싫어하더라"고 했다.
유준상은 "아내와 성향이 맞아 아이들에게 공부를 안 시켰는데 그게 제일 후회된다"고도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일단 행복하다. 그런데 부모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부모가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유준상은 "둘째가 어렸을 때 학원은 아닌 것 같다면서 '학원 가면 친구들이 자기 때문에 나도 가면 잘 것 같다. 안 가겠다'고 하길래 일리 있는 생각이라고 여겨 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배우 홍은희와 2003년 결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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