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7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다.
지난달 신차 중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가 7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넥쏘는 50점 만점 중 35.3점을 획득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넥쏘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라며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 선정 차량은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한다.
협회는 매년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