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부산항에서 실현하기 위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BPA AI 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BPA AI 추진단은 경영부사장을 AI 책임관(단장)으로, 디지털AI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실무반장을 맡는다. 또한 각 부서별 AI 추진 실무관 27명을 포함한 전사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실행력을 높였다.
추진단은 단기·중장기 과제를 구분해 2030년 말까지의 ‘BPA AI 추진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중점 전략과 실행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항만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BPA는 추진단을 통해 항만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부산항을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그간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 환적운송시스템(TSS), 전자인수도증(E-SLIP) 등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재난·안전사고 예방, 기관 경영 등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해 부산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