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팬클럽 연합이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KT 팬들은 17일 퓨처스리그 KT-상무전이 열리는 익산구장에 커피 등 음료 150잔, 빵 150개를 보냈다. 빵과 음료에는 ‘빵심으로 홈런, 팬심으로 쑥쑥’ ‘우리는 퓨처스타’ 등의 응원 문구까지 담았다. KT 관계자는 “KT 선수들은 물론,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류현인, 배제성, 한승주, 김정운 등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커피차를 보냈다”고 전했다.
퓨처스팀 주장 김건형은 “퓨처스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단에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익산까지 먼 길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선수단 사이에 꼭 이기고 싶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곤 한다. 보내주신 커피 마시고 힘내서 언젠가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최용준은 통산 개인 최다 이닝인 6이닝을 던지며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최성민은 6회말 역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현재 KT는 26승9패의 성적으로 남부리그 1위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