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서울살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부부 동반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과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은 “왜 이렇게 잘생겨졌냐”고 칭찬했다. 이에 이효리는 “주변에서도 다 서울오더니 오빠가 얼굴이 폈다고 한다”고 했고, 이상순 또한 “도시가 좋다”고 덧붙였다.
도시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이상순은 “몸이 많이 편해졌다. 원래는 맨날 밥하고 장 보러 갔었다. 제주에 살 때는 큰 마트 같은 데는 같이 가기 힘드니까 혼자 갔는데, 차 타고 4-50분 가서 왕창 사오는 것”이라며 “근데 서울 와서는 한 번도 그런 마트에 간 적이 없다. 다 새벽 배송으로 시킨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런드리고’ 아냐. 빨래를 내놓으면 가져가서 다음날 갖다주신다. 너무 신기하더라”라며 “어느날은 빨래를 보냈는데 옷 주머니에 10만 원이 있었던 거다. 근데 그걸 분실물로 봉투에 넣어서 다시 갖다주셨다. 그래서 믿음이 확 갔다”고 빨래 서비스 후기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번에 ‘컬리’ 광고 찍더니 이번엔 ‘런드리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 또한 “‘런드리고’ 기다리고 있겠다. 10만 원을 돌려주는 그 정직함. 반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에서 11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또한 이효리는 최근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개업하고 수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