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여전히 애정 가득한 일상을 전했다.
26일 오후 4시에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청취자들에게 ‘소소한 사연’을 받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청취자마다 각자 오늘 한 것, 좋아하는 것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던 중 한 청취자는 “저는 이효리 씨를 좋아한다.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길”이라고 짧은 사연을 남겼다.
이에 이상순은 “제 아내를 좋아한다는데 왜 서운하냐. 더욱더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며 “그러다가 저도 가끔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가끔 보고싶어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 청취자는 “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안아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이건 소소한 사연이 아니라 심각한 사안일 수도 있다. 아내가 안아줬다? 어떤 분한테는 ‘무슨 의미지? 무슨 날인가?’하며 달력을 봐야되고, 퇴근할 땐 어떤 자세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될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물론 저한테는 소소하다. 저도 항상 아내를 보면 안아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내가 ‘여보, 잘 잤어?’하면서 안아준다. 얼마나 좋나”라고 은근히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10여년 간 거주했으나,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