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이 음주 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제주도 앞뱅디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쿨 이재훈이 웹 콘텐츠 ‘성시경의 먹을 텐데’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이재훈과 성시경은 제주도에 위치한 식당에서 만났다. 주문한 음식은 멜튀김과 각재기국. 그는 “아 어제 너무 많이 마셔서 해장해야 한다”며 “마지막을 중국집에서 마무리했는데 간이 너무 세서 얼굴이 부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밑반찬과 맥주가 나온 상황. 성시경은 이재훈의 술잔을 채우며 “형은 운전해야지”라며 “대리해?”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훈은 “너 이제 서울로 가는데 마셔야 한다”며 “차는 놔두고 이따가 택시 타고 가면 된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두고 간 차는 저녁때 다시 나와서 운전하면 된다는 것. 이에 성시경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형은 음주 운전 절대 안 한다”고 밝혔다. 담당 대리 기사님까지 있을 정도. 이어 “나도 팬들과 약속한 게 있다”며 “음주 운전으로 절대 잡혀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술을 잘 먹는 사람으로 이재훈을 꼽기도 했다. 누게 제일 잘 먹냐는 질문을 들을 때 가장 과소평가 된 인물이라는 것. 그는 “어릴 때 재훈이 형이 취한 걸 한 번도 못 봤다”며 “최근 급하게 살을 빼서 좀 행복해진 하더라”고 감탄했다.

앞서, 성시경은 연예계 ‘애주가’로 불릴 만큼 주당이다. 그는 2022년 자신의 채널에서 관련 해명을 하기도 했다. 당시 타블로는 “나는 이 형 소주 30병 먹는 거 본 적 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성시경은 “한 2년 지나면 소문이 70병까지 올라갈 거 같다”고 당황했다.
그는 “이게 처음 시작한 게 싸이 형이 방송에서 성시경이 11병을 먹는다고 자기 멋대로 이야기하면서다”라며 “3병 이상을 먹는 사람은 없고, 먹다 보면 10병을 먹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요즘 소주는 16도인데 우리 때는 22도, 23도였다”고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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