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찾아줘' 댕댕이 실력 겨룬다…이틀간 평창서 '펫스티벌'

2025-09-04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가 개장 30주년을 기념해 반려견 스포츠 축제 ‘펫스티벌’을 연다. 휘닉스파크 포레스트파크 잔디광장에서 9월 6~7일 양일간 축제를 펼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고 즐기는 축제다.

첫째 날 6일에는 ‘휘닉스댕댕이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오후 2시 어질리티 체험 클래스를 시작으로, 어질리티 미니 대회, 미니 운동회, 시상식 등을 진행한다. 미니 운동회 종목은 ‘기다려’ ‘이리 와’ ‘찾아줘’ ‘빨리 앉기’ 등이다. 이를테면 기다려 대회는 보호자의 ‘기다려’ 명령 후, 가장 오래 기다리는 반려견이 우승이다. 찾아줘 대회는 여러 스태프 사이에서 반려인 가장 빨리 찾는 반려견이 우승이다. 펫스티벌 참가비는 3만원. 참가자 전원에게 휴대용 물그릇, 펫 티슈, 간식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7일에는 한국어질리티연합이 주최하는 ‘제1회 LEEZ 어질리티 크라운 대회’가 열린다. 113개 팀이 출전해 비기너, 스타터, 마스터 세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우승 클럽에는 대형 깃발과 부상이 수여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 내 몽블랑 정상도 필수 방문 코스다. 최근 메밀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잔디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경기를 즐긴 뒤, 정상에 메밀꽃밭을 산책하면 된다.

휘닉스 평창은 대표적인 펫 프렌들리 리조트로 꼽힌다. 반려동물 전용 객실이 60객실가량 되고, 펫 전용 캠핑장도 운영한다. 스키장 슬로프 아래 포레스트파크에 펫 캠핑존이 있다. 38개동 규모의 캠핑장 가운데 4개의 텐트가 반려동물(15㎏ 이하)을 위한 전용 시설인데,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독립된 잔디광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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