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공회의소가 코트라(KOTRA) 인천지원본부와 함께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 15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서 발굴한 바이어들과 총 12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약 93만6300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시장으로, 최근 ‘우즈베키스탄 2030’ 국가 전략으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민간투자 확대 등 전방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WTO가입을 목표로 무역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 모두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대한 공식적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향후 교역 및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 교역의 중심지로 젊은 인구층을 기반으로 소비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기계·자동차·화장품·생활소비재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은 지역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신흥시장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인천 기업들이 새로운 파로를 개척하고 수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