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는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공휴일수도 감소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두달 연속 1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편의점은 같은 기간 0.9% 각각 증가했다. 두 채널 모두 석 달 연속 증가세다.
백화점은 명절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늘면서 식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주얼리 등 결혼 시즌을 맞아 주얼리 등 고가품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구매단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편의점은 7월부터 두 차례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이 지속됐다. 점포수 감소로 구매건수는 소폭 줄었지만, 즉석식품과 담배 등 기타 품목 위주로 매출이 신장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7%, 0.2%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주말과 공휴일 매출이 집중되는데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진 데 따른 공휴일 감소 영향이 컸다. SSM 역시 점포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구매건수 증가가 미미해 농수축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한편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6.5% 늘어 9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식품군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어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4.0%포인트(p) 증가한 5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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