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죽인 男, 부모의 탄원서…교도관 경악한 그 가족 비밀

2025-11-15

추천! 더중플 - 나는 교도관입니다

세상 끝의 집, 교도소에 매일 출근하는 사람. 김도영 교도관의 치열한 일상으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살인·강간·방화·사기 전과의 범죄자를 늘 대면하고, 이들을 교화해야 하는 교도관의 업무는 상상 이상으로 고됩니다.

특히 겉으론 유순한 사람이, 알고 보면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그 충격은 인간에 대한 회의까지 불러일으키는데요.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죄와 벌, 선과 악의 경계에 서서 진짜 교도소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나는 교도관입니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 누워서 취침하시기 바랍니다.”

새벽바람이 교도소 담벼락 안으로 넘어들어왔다. 세상이 빛을 감추고 모두가 눈 감을 시간이지만 교도소는 24시간, 단 1초도 조명등이 꺼지지 않는다. 마치 망망대해에 홀로 서 있는 등대처럼 교도소는 어둠 속에서도 은은하게 빛을 냈다.

“교도관님.”

조명빛을 따라 순찰을 돌던 중 누군가의 목소리가 김도영 교도관의 걸음을 멈춰 세웠다. 법을 어기고 타인의 인권을 침해한 이들이었기에, 시간과 규율을 지키게끔 가르쳐야 했다. 그를 불러세워 훈계하려다가 그의 얼굴을 보고 멈칫했다.

열일곱쯤 되었을까. 앳된 모습의 소년이 철창살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이곳에 올 정도면 강력 범죄를 저질렀을 텐데, 소년은 동네 산책로에서 마주칠법한 학생처럼 평범했다. 단정하게 정리된 두발, 70kg 정도의 체중, 교도소에서 흔히 목격되는 문신 하나 보이지 않았다.

“교도관님, 저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돼요?”

소년은 간절한 표정으로 읊조렸고, 김 교도관은 단호하게 응대했다.

“조용. 취침하세요.”

교도관은 종종 선생이 되기도 하고, 양육의 부재를 메우는 보호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김 교도관은 표정 변화 없이 잘 정돈된 소년의 방을 훑었다. 반성문을 쓰고 있었는지 간이 책상에는 편지지와 성경책이 펼쳐져 있었다.

“공동체의 시간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취침하세요.”

이불 밖으로 소년의 흐느낌 소리가 새어 나왔다. 교도소는 인력 부족으로 교도관 한 명이 100명의 강력범죄자를 주시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관리소홀’의 책임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시선을 돌려 복도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다음 날, 소년의 재판을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교도관은 범죄 혐의가 있는 구속 피고인의 재판에 동행한다.

법정 대기실에 도착한 소년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소년은 매일같이 반성문을 썼다. 항상 먼저 인사했고 어질러진 곳이 있으면 서둘러 정리했다.

“교도소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반성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임하세요.”

연민의 마음이 든 것일까. 평소 하지 않는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

“고맙습니다, 교도관님.”

건넨 휴지를 받아든 소년은 마음 정리가 됐는지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 법정에 들어갔다.

방청석엔 소년의 부모가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있었다.

재판이 시작됐다. 검사는 소년의 범죄 사실을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다. 검사의 입에서 소년의 범죄 사실이 드러났을 때, 울고 있는 소년에게 휴지를 건넨 내 손바닥을 빤히 쳐다봤다. 살인자에게 연민을 느꼈던 나 자신이 싫어서였을까. 슬픔인지, 분노인지 모를 감정이 올라와 펴고 있던 손바닥을 힘껏 말아쥐었다.

(계속)

소년은 친여동생을 살해했다.

부모는 딸을 살해한 아들을 위해 탄원서를 썼다.

모든 전말을 알게 된 교도관은 치를 떨었습니다.

입에 담기도 힘든 충격적인 그 소년의 죄,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동생 죽인 오빠, 부모의 탄원서…휴지 준 교도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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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위해 살겠다" 1년뒤 감방 또 왔다…교도관 경악한 그놈의 죄

삼십대 후반의 남자는 3년 전 사기죄로 교도소에 들어왔다. 아내가 암에 걸리며 여기저기 돈을 빌렸고, 빚을 갚지 못하며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 남자는 성실히 교도소 생활을 했고, 출소하며 “아픈 아내와 딸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1년 뒤였다. 그가 다시 감옥에 왔다. 죄명을 확인한 순간, 너무 놀라 눈이 번쩍 크게 뜨였다. 그에겐 충격적인 과거가 있었다.

“내 아들 발톱 좀 깎아줘요” 100㎏ 성범죄자 부모의 부탁

“아이고 나 죽네!” 푸른 수의를 입은 남자가 앓는 소리를 냈다. 뚜렷한 지병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런데도 “아파서 못 걷겠다”며 면회뿐만 아니라 운동, 종교 집회, 진료실에 갈 때도 휠체어에 올라탔다. 면회를 온 부모는 한술 더 떴다. “저기요. 우리 아들은 허리가 안 좋아서 혼자 발톱을 못 깎는데, 대신 발톱 좀 깎아줘요.” 못 걷는다던 남자에겐 소름 끼치는 반전이 있었다.

지갑 속 여학생, 딸 아니었다…강간범 소름돋는 유서

중년의 남자가 입소했다. 그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 브랜드 슈트를 입고 악어 가죽 구두를 신고 있었다. 소지품 검사를 하던 중 지갑에서 여학생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발견됐다. 딸은 아니라고 했다. 입술을 파르르 떨던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교도소에서 자살 시도를 했다. 이 남자에겐 어떤 사연이, 또 여학생은 누구였을까.

“7개월 아기 죽이고 요양하냐” 감방서 누드잡지 펼친 그놈

다세대 주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피해자는 생후 7개월이었다. 그날 아기 엄마는 아기를 집에 방치한 채 PC방으로 향했고, 술에 취해 들어온 아빠는 신발도 벗지 않고 울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때려 죽었다. 친아들을 살해하고 구속된 남자는 ‘마치 요양 온 것처럼’ 교도소에 빠르게 적응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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