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무·법률 통합 상담 프로그램인 고상한 상담소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상한 상담소는 콘텐츠 기업 및 산업 종사자 법률·노무·성평등 고충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 교육을 일대일 원스톱 지원하는 통합 상담창구로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고상한 상담소는 콘텐츠 산업 내 불공정 계약과 투자 피해 구제에 대한 법률 상담은 물론,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된 노무 상담도 상시로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과 산업 종사자는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로부터 일반 상담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상한 상담소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55건의 상담을 지원했으며, 이 중 대면 심층 상담은 38건에 달한다. 상담 건수는 2023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 업계 내 공정 문화 확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노무 컨설팅은 기업의 근로계약서 작성, 유연근무제 설계 등 노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과 설립 3년 이내의 신설 기업 또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노무셋업 지원(노무설계지원)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하여 총 35개 사 대상 노무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법률 컨설팅은 고상한 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상담 중 계약서 검토, 소송 비용 지원 등 심층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 추가 지원이 연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이 겪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안과 보호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전반의 공정한 근로 환경 조성과 불공정 행위 예방을 위한 노무·법률·성평등 분야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법정 의무교육인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연간 수강인원은 약 1만 명 이상이다. 해당 교육은 콘텐츠성평등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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