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헌이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 {짠한형} EP. 106 충전해서 딸 만든다? 딸바보 송승헌 실험 들어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승헌은 이날 정호철이 “결혼 생각 없냐”고 묻는 질문에 “당연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송승헌의 대답에 그와 평소 절친인 신동엽은 “송승헌이 아이에 대한 생각이 크다”라고 거들었고, 엄정화 역시 “(송승헌이) 아기를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송승헌은 “어제도 감독님과 맥주 한 잔을 하다가 아기 얘기가 나왔는데 대환이가 ‘저희 딸 하나 데리고 가세요’라고 하더라. 대환이가 4남매 아빠다”라며 딸이 있는 오대환을 향해 부러움을 내비쳤다.
송승헌은 또 “꼭 결혼은 하고 싶다. 아이 때문에 결혼하는 건 아니다. 그건 두 번째 문제인 것 같다. 선후배들이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부럽다. 내가 아이를 너무 예뻐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나. 둘(부모)의 사랑이 아이한테 가는 게 어떻게 보면 슬프기도 한 것 같다. 내 아내에게 ‘아이를 더 사랑하는 남편’이 되는 게 미안할 것 같다”는 마음도 덧붙였다.
송승헌은 2015년 중화권 스타 유역비와의 열애설로 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스케줄과 거리상의 한계로 2018년 결별한 바 있다. 송승헌은 지난해 6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3년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그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인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