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유니, 말레이시아 기업 손잡고 현지 법인 세운다 [이번주 스타트UP]

2025-11-18

차세대 농업기술 개발 스타트업 애그유니는 말레이시아의 농업 전문 기업 지에스 모카라 홀딩스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애그유니와 지에스 모카라 홀딩스가 함께 진행하는 ‘세팡 애그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팡 애그돔 프로젝트는 애그돔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첫 글로벌 실증 사례다. 애그돔이란 열대기후 환경에서 최적의 농작물 생육 환경을 유지하도록 애그유니가 개발한 에어돔 시설이다. 2중 특수 필름으로 된 돔 구조로 공기압을 정밀 제어해 열대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작물 생육과 생산이 가능하다.

애그유니는 내년 초 세팡 애그돔 착공을 목표로 세팡 지역 내 부지를 확보했다. 애그유니와 지에스 모카라 홀딩스는 향후 말레이시아 세팡 부지를 확장해 애그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아시아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애그유니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애그유니 아시아지부의 공식 거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향후 세팡 애그돔을 농업, 식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농업 생태계 허브로 발전시키는 게 애그유니의 목표다. 지에스 모카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부가가치 작물 생육 테스트를 진행하고 생산 작물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협력 기관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