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가계대출" 하루 2000억씩 '폭증'…"코로나 이후 최악" 한경연도 올 성장률 1% 예측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025-06-22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근무시간 규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제약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새 정부의 주 4.5일 근무제 추진으로 오히려 주 48시간으로 단축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퀄컴, TSMC 등 경쟁사들은 R&D 인력을 24시간 3교대로 운영하며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 호텔업계 인력난: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4월까지 558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 주요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이 70~80%에 달하고 있으나, 접객·객실관리·조리 등 현장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퇴직급여가 전년 대비 180% 증가할 정도로 이직이 급증하고 있어 호텔들이 26년 만에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 가계대출 급증세: 5대 은행 가계대출이 하루 평균 2102억 원씩 급증하며 이달 6조 3000억 원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달 DSR 규제 확대를 앞두고 미리 대출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이 갈아타기 대출을 중단하고 SC제일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는 등 규제 강화에 나섰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TSMC·퀄컴 밤낮없이 달리는데…韓은 52시간 커녕 48시간 거론

- 핵심 요약: 국내 반도체 업계가 주 52시간 근무제 제약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새 정부의 주 4.5일 근무제 추진으로 오히려 주 48시간으로 단축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연구개발 업무에 한정해 주 52시간 근무시간 제한 예외를 두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으나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혀 최종 제외됐다. 반면 퀄컴, 애플 등의 핵심 R&D 인력은 근무시간 규제와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하고 있다. 대만 TSMC는 2014년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의 추격에 맞서기 위해 R&D 인력을 24시간 3교대로 운영하는 강수를 택하면서 빅테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 ‘만실 행렬’ 호텔가…일 할 사람이 없다

- 핵심 요약: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텔 업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별 호텔들은 인력 부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의 주요 호텔들은 객실료를 2019년 대비 약 40~50% 비싸게 판매하면서도 70~80%의 높은 객실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퇴직급여가 전년 대비 무려 180% 증가했으며, 이직 증가로 퇴직금 지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파르나스는 지난달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 '파르나스 커리어 페어'를 개최해 신규 직원 2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3. 고삐 풀린 가계대출…하루 2000억씩 폭증

- 핵심 요약: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으면서 가계대출이 하루 2000억 원 넘게 폭증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9일 기준 752조 749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3조 9937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말 593조 6616억 원에서 이달 19일 기준 596조 6471억 원으로 2조 9855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달 말 103조 3145억 원에서 19일 현재 104조 4027억 원으로 1조 882억 원 증가해 하루에 573억 원 늘어났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한경연도 올 성장률 1% 예측 “코로나 이후 최악”

- 핵심 요약: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GDP 성장률을 0.2%, 하반기는 1.8%로 예측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1.0%로 제시했다. 내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올해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의 버팀목인 수출은 올해 사실상 제자리걸음(0.0%)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철강·기계 등 주력 품목의 부진과 미국의 고율 관세정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5. 서울 초중고 학생, 인간 중심 AI 기술 활용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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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 인공지능 인재상을 전국 최초로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윤리적·창의적으로 AI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직 초중등 교사 20명과 교육 전문직 2명으로 구성된 AI 인재상 수립 지원단을 구성해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해 기술을 활용하며, 인간 중심의 문제를 통해 건강한 미래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이라고 정의했다. AI 인재가 함양할 핵심역량 5가지로 주도적 학습역량·수리 및 컴퓨팅 사고 역량·AI 윤리역량·AI 이해 및 활용역량·인간 중심 문제해결 역량을 꼽았다.

6. AI가 광고 만들고 ‘살 것 같은 사람’ 골라 자동 노출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 사업도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달 25일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검색’을 전면 확대한다. 구글과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내놓고 있으며, 구글은 지난달 ‘AI 맥스’를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마케팅 분야의 AI 시장 규모는 822억 3000만 달러(약 113조 4000억 원) 규모로 전망되며, 이는 연평균 25.0%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반도체 업계 진입을 고려 중인데, 근무시간 제약이 경력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근무시간 제약으로 연구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은 주 52시간 제한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R&D 연속성에서 불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여전히 고성장 분야이므로 개인의 학습 능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제한된 시간 내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AI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는 여전히 높은 성장 기회가 있으며, 회사 밖에서도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Q. 호텔업계 채용 기회가 늘어났는데, 신입 직장인에게 유리한 조건 협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현재 인력 쟁탈전 상황을 활용해 적극적인 조건 협상이 가능합니다. 호텔업계가 26년 만에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므로 급여, 복리후생, 교육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협상하세요. 특히 경력 개발 프로그램 참여 기회, 해외 호텔 파견 가능성, 다양한 부서 순환 경험 등 장기적 성장에 도움되는 조건을 우선 협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조선호텔의 퇴직급여가 180% 증가한 것처럼 이직률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재계약 조건, 성과 인센티브, 승진 기준 등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DSR 규제 강화로 대출 환경이 악화되는데, 신입 직장인의 주택 구입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A. 현재 소득 수준에서 안정적 상환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가계대출이 하루 2102억 원씩 증가하고 DSR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대출은 위험합니다. 신용대출보다는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목적이 명확한 대출을 우선 활용하고, 대출 한도는 월 소득 범위 내에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하세요. SC제일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인 것처럼 앞으로 대출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을 고려해 여유 자금을 충분히 확보해두고, 청약통장 가입,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반도체 업계 진출: 글로벌 경쟁력과 근무 환경 균형점 파악, 개인 역량으로 시간 제약 극복할 자기계발 계획 수립

✓ 호텔업계 인력난 활용: 적극적 조건 협상, 경력 개발과 해외 파견 기회 확보를 위한 구체적 협상 요소 준비

✓ DSR 규제 강화 대비: 안정적 상환 가능 범위 내 대출 계획, 정부 지원 정책과 고정금리 우선 검토로 리스크 관리

[키워드 TOP 5]

반도체 근무시간 규제, 호텔업계 인력난, 가계대출 급증, AI 광고 기술, 경제성장률 둔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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