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임직원 참여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서울 용산을 비롯해 대전·거제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아동·청소년, 보훈 유공자,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3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는 본사 소재지인 서울 용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형 사회공헌을 강화했다.
‘이웃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 갈등 예방 캠페인과 화합 키트를 지원하며 공동체 회복을 도모했고, 도시정비 현장과 연계한 공공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 자립 지원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7월에는 보호종료아동, 구직 포기 청년 등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3기를 선발했다.
교육생 30명은 건설 기술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고 전문 상담 기관의 심리·진로 컨설팅을 받고 있다. 회사는 우수 교육생에게 주거보수용 차량을 지원해 창업 및 현장 투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광복절을 맞아 용산구 보훈유공자 가정에 선풍기와 안마기 100대를 기부하고 전쟁기념관에서 기탁식을 진행했다. 물품은 용산구 내 9개 보훈단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대상 교육 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복지관 내외부 환경 정비를 통해 평생교육과 여가활동 참여를 돕고, 지역 어르신들과의 교류 기회도 넓혔다.
경남 거제도 애광원 장애인 거주 시설에는 노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공사는 시설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시작한 ‘HDC 심포니 교실숲’도 올해 이어지고 있다. 아동숲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교실숲 공간의 이름을 정하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굿네이버스와 협력한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됐으며, 임직원은 일일 환경 강사로 참여해 아동들의 환경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환경교육, 주거환경 개선, 청년 자립 지원, 보훈 유공자 예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단기 지원을 넘어 장기적 사회공헌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상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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