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순환골재 활용 확산 공로 장관 표창

2025-12-14

건설 현장에 순환골재·순환아스콘 적극 도입… 천연골재 사용·예산 절감 성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16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재활용제품 우수 활용 사례 공모전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순환골재는 건설 폐기물을 물리적·화학적으로 처리해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한 자재로, 천연골재 고갈과 건설 폐기물 처리 문제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정부 차원의 순환경제 정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사는 순환골재 제품을 건설 현장에 적극 도입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순환골재와 순환아스콘 사용을 확대하며 천연골재 사용량을 줄이고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

내곡지구 외도로 등 4개 현장에 약 1만5천㎡ 규모의 순환골재를 적용해 약 2억4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자체 개발한 건설순환자원 사용 성과지표를 활용해 중장기 목표 설정과 이행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순환자원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황상하 사장은 “순환골재 활용은 환경보호를 넘어 국가 순환경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설 현장에서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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