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교류 전시 개최

2025-12-11

한국, 스웨덴, 캐나다 작가 참여, 풍경·환경 주제로 사진 작업 선보여

강원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 동강사진박물관 제5~7전시실에서 한국, 스웨덴, 캐나다 3개국의 9명 작가가 참여하는 국제교류 전시 ‘신화를 짓는 변화무쌍한 시선 : Myth-Making Changeful Landscape’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역대 동강국제사진제 ‘거리 설치전’과 ‘국제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현대 사진예술의 세계적인 경향을 알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며, 3개 분야로 나누어 풍경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는 1층 제5전시실에서 정경자(한국)와 Atanas Bozdarov(캐나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그 안에 내재한 변화를 풍경과 건축 환경 관련 사진 작품으로 보여준다.

2층 제6전시실에서는 스웨덴 작가 4그룹이 풍경의 다층성과 변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며, 그 안에 스며 있는 문화적, 정치적, 생태적, 심리적 흔적들을 조명한다.

3층 제7전시실에서는 김강(한국) 작가의 ‘Amor Fati’라는 부제의 꽃 사진을 전시하여, 존재와 삶, 인식과 태도에 대한 시각적 사유를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이 사진 전문박물관으로서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2025년 봄부터 시작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융은기자

ye_seo@jeone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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