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신규 채용 축소와 자동화 투자 급증: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통과로 대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기피하며 AI 에이전트와 로봇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채용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취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자동화 대응 역량이 생존 필수 조건이 됐다.
■ 기업 경영권 리스크와 해외 투자 확대: 반기업 입법이 잇따르면서 경영권 분쟁과 소송 리스크가 급증하고, 주요 제조업 공장의 해외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에게는 해외 진출 기업에서의 글로벌 역량과 현지 적응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 노사관계 악화와 업무 환경 변화: 현대차 노조 파업권 확보와 하청 교섭권 확대로 기업 내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불안정한 조직 분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과 함께, 변화하는 노사관계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고용·하청·脫한국…‘3重 쇼크’ 덮친다
- 핵심 요약: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1차 상법 개정안에 이어 24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이날 2차 상법 개정안까지 반(反)기업 입법이 이어지면서 산업계에서는 고용 기피와 기업 엑소더스, 하청 생태계 붕괴 등 3대 쇼크가 경제를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한 1차 상법 개정안과 맞물려 기업 경영권 분쟁과 소송 리스크는 급증하게 됐다. 기업들은 여권이 반기업법으로 나서자 신규 고용을 기피하며 주요 업무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기업의 한 고위 관계자는 “신입 사원을 더 뽑을 이유가 없다”며 “기업 채용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마저도 ‘오프 쇼어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 현대차 노조 파업 가결…바람 앞의 ‘7년 무분규’ 역사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5일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가 찬성으로 가결됐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이날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며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고 실제 파업 실행 여부만을 남겨뒀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3만 9966명 중 3만 6341명(90.9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파업 투표가 가결됐다고 해서 노조가 파업에 바로 돌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조 전체 조합원의 과반 이상이 찬성하고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져 이제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을 앞세워 사측을 압박한 뒤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 소뱅, 쿠팡 지분 또 매각…올해만 2.2조 팔아치웠다
- 핵심 요약: 쿠팡의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가 올들어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가운데 쿠팡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일부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달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식 2000만 주를 주당 28달러에 장내 매도했다. 소프트뱅크는 5월과 6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에 걸쳐 쿠팡 총 6000만 주(16억 1600만 달러)를 매각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2023년(4억 6200만 달러)과 2024년(8억 9500만 달러)에 처분한 쿠팡 규모 지분 규모를 합산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소프트뱅크가 이런 움직임을 보인 데에는 우선 AI와 반도체 위주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원 확보 차원일 가능성이 언급된다. 실제 소프트뱅크는 올해 2월 오픈AI와 손잡고 미국에 최대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오픈 AI 최대 400억 달러(약 57조 원) 추가 출자를 공식화했고 최근에는 인텔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AI로 ‘스토킹 징후’ 포착…접근차단 ‘자동신고 앱’도 개발
- 핵심 요약: 경찰이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재범 방지 플랫폼 개발한다. 접근금지 처분 대상자가 피해자에 연락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경찰에 통지하는 자동신고 앱도 도입한다. 최근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경찰은 현재 분산해 관리하고 있는 가해자·피해자 데이터를 통합해 AI 분석을 기반으로 재범 위험성을 평가·감지하는 ‘사회적약자보호 종합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학대예방경찰관(APO) 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사람이 포착하지 못한 범죄 ‘시그널’을 놓치지 않고 파악해 고위험 강력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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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美금리인하 기대감에 환헤지 金 ETF 주목
- 핵심 요약: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환 헤지형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된다. 2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22일(현지 시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419달러(약 474만 원)로 올해 들어 30%가량 뛰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금값 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면 연내 금 선물 가격은 3500달러(486만 원), 내년 상반기까지는 4000달러(555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차익에 세금이 없는 KRX 금시장을 활용해도 되지만 달러 약세인 상황에서는 국제 금 가격 상승분이 국내 금 가격에 오롯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전문가들은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만 환 헤지형 금 ETF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설명한다.
6. ‘노란봉투법’ 반사이익…로봇·자동화株 급등
- 핵심 요약: ‘노란봉투법’ 통과로 기업들이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로 제조 인력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 상장한 로봇·자동화 전문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로봇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08% 오른 28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5조 6163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리가켐바이오(14108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로보티즈, 유일로보틱스, 클로봇, 나우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 급등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이 테마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하청 업체 근로자들이 원청 업체와 교섭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노조 파업 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면제하거나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기업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한 산업용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도입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란봉투법으로 신입 채용이 줄어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자동화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와 로봇 설비 투자를 늘리는 만큼,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자동화, AI 도구 활용 등의 기술적 역량을 미리 준비하세요. 또한 해외 진출 기업에서의 기회를 노려 글로벌 역량과 현지 적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채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Q. 노사갈등이 심화되는 회사에서 신입사원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A.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면서 개인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사갈등 상황에서도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회사 정책과 절차를 준수하며, 상사와의 소통을 통해 업무 방향성을 명확히 하세요. 조직 내 파벌이나 편가르기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문성 개발에 더욱 집중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노사관계 변화 환경 적응: 중립적 입장 유지, 개인 성과 집중, 전문성 강화로 조직 내 필수 인재 위치 확보
✓ 글로벌 역량 강화 전략: 외국어 실력 향상, 해외 시장 이해, 다문화 협업 능력 개발로 해외 진출 기회 대비
✓ 투자 마인드와 경제 감각 배양: 환율 변동, 금융 시장 동향 파악으로 개인 자산 관리와 경제 이해도 제고
✓ 신성장 산업 동향 파악: 로봇·자동화, AI 등 미래 유망 분야 트렌드 모니터링과 관련 경력 기회 탐색
[키워드 TOP 5]
노란봉투법, 신입채용축소, 자동화투자, 노사갈등, 글로벌투자,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