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로 밀린 미국 여권파워… 한국은?

2025-05-23

여권 파워 순위에서 미국이 10위로 내려앉았다. 이 가운데 한국은 일본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인사이더에 따르면 '헨리 여권 지수 2025'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일본이 2위를, 미국이 10위를 기록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송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싱가포르는 비자없이 193개국을 여행할 수 있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가 190개로 줄어들어 한국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183개국으로 지난해 9위였으나, 브라질이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입국 전 비자 취득을 요구하게 되면서 1단계 하락했다. 순위로는 10위이며, 미국보다 무비자 가능 국가가 많은 나라는 33개국에 이른다.

이 외에 189개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3위는 아일랜드, 핀란드,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며, 188개국에 무비자 방문이 허용되는 4위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벨기에, 187개국이 허용되는 5위는 그리스, 뉴질랜드, 스위스 등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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