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덴턴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잭 토만 아이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는 물론 미국 현지 유통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덴턴 풀필먼트센터를 중심으로 미국 곳곳에 첨단 기술 기반의 고효율 ‘스마트 풀필먼트’를 지속 확대하며 고객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필먼트란 재고 관리, 입·출고, 포장,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관련기사
-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협력업체 직원, 지게차 충돌사고
-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모가 하단 가도 상장 완주한다 [시그널]
- "짐 없이 편리하게"… 롯데글로벌로지스, 러기지레스 삼성점 개점
- DN솔루션즈·롯데글로벌로지스, IPO 대어 수요예측 돌입
약 2만여㎡(6500평) 규모로 구축된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로봇 기술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물류 자동화 로봇들을 도입해 재고 관리가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 제품은 물론 액체류나 파손 위험이 높은 상품도 안전한 피킹 및 입·출고가 가능하다. 모든 자동화 장비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설계한 정보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덴턴 풀필먼트센터를 발판으로 현지 신규 화주 및 고객사를 확보하며 향후 미주 시장에서 물류센터 및 인프라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