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후', 격한 반응 속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

2025-06-20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좀비물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영화 '28일 후'의 새로운 속편 '28년 후'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6월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년 후'는 지난 19일 개봉해 하루 동안 5만 66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 5만 7021명을 기록, 동시기 개봉작 '엘리오'를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올해 공포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와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갈아치우며 레전드 다운 흥행 저력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28년 후'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6월 19일 기준)를 기록하면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오리지널 영화 '28일 후'(87%)의 기록을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여기에 개봉 이틀 전부터 4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하고 있어 '28년 후'의 흥행 열기는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28년 후'를 향한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 세례 또한 쏟아져 나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외신에서는 “’28’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영화"(FristShowing.net), “숨 막히는 긴장감과 과감한 도전”(Total Film),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밀도 높은 공포 영화”(Entertainment Weekly), "레전드 시리즈가 부활했고, 더 진화했다"(Variety), “피비린내 나는 팝 아트 예술품”(Time Out),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좀비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다"(Slash Film), “가장 낯설면서도 짜릿한 블록버스터 중 하나. 기괴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기이하고 독특한 예술 작품”(Bloomberg News), "수없이 소비된 장르에 짜릿한 생명력을 불어 넣다"(Empire), “멋진 아이디어와 화려한 비주얼, 끝내 주는 캐릭터들을 뒷받침하는 강렬한 연기로 가득하다”(The Direct), “대니 보일의 비주얼 감각, 알렉스 가랜드의 야심 찬 각본, 그리고 랄프 파인즈의 압도적 연기가 빛난다”(BBC.com), “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Independent(UK)) 등 '28일 후' 이후 20여 년 만에 돌아온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가가 선사하는 새롭고 완성도 높은 세계관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독창적이고 과감한 표현에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적절히 녹여내면서 장르적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선사함에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국내 매체 또한 “숨 쉬는 것을 잊을 정도의 긴장감”(연합뉴스), “좀비 장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이코노믹리뷰), “고통은 생생하게, 심리는 극단적으로, 장르적 쾌감은 배가시켰다"(싱글리스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빠른 화면 전환, 현란한 편집으로 관객에게 생생한 악몽을 선사한다"(제민일보), "어느 때보다 뛰어난 비주얼. 리얼한 좀비 디자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대비되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MHN스포츠), "22년의 기다림을 단숨에 잊게 만드는 압도적 서스펜스"(MBC연예) 등 극장에서 만끽할 수 있는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강렬한 시청각 자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전작보다 빠르고 집요해진 감염자들이 극한의 공포를 만들어낸다. 분노의 존재들이 진화한다는 발상은 지금 이 시대의 인간에 대한 은유"(이코노믹리뷰), “인류애와 가족,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뉴스1), “감성과 깊이감을 한층 강조한 영화. 생사의 관점에서 가족과 인간성을 돌아보게 한다”(MHN스포츠) 등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에 호평이 계속되면서 새로운 웰메이드 좀비물의 탄생을 알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화제작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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