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술적 추세 유지 시 180% 급등 가능성… 목표가는 300달러

2025-05-29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술적 차트와 선물 시장 데이터를 종합하면, 솔라나(SOL)가 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역사적 가격 패턴과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가 솔라나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 솔라나의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75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강한 쇼트 스퀴즈 가능성도 제기된다.

솔라나는 5월 11일 180달러 저항선을 시험한 이후 해당 수준 아래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명확한 상승 추세를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3주 연속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면서 강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이 50주 EMA는 과거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촉발한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

2023년 말, SOL은 50주와 100주 EMA를 돌파한 뒤 이 지지선 위에서 자리를 굳히며 2024년 3월까지 약 515% 상승한 바 있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2.60으로, 매수 압력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기술적 구조는 과거 강세 사이클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며, 솔라나는 2025년 말까지 심리적·역사적 저항선인 300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추세 기반 피보나치 확장 지표도 이러한 전망을 지지한다. 최근 저점인 약 95달러에서 1월 고점인 295달러까지를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확장 분석에 따르면, 단기 목표 가격은 약 300달러로,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70%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가격이 ‘프라이스 디스커버리(신고가 영역)’에 진입할 경우, 1.618 피보나치 확장선까지 상승해 최대 418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반면, 50주 EMA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가격은 157달러 수준의 하단 지지 구간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솔라나는 여전히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선물 시장은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현재 솔라나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75억 달러로, 올해 1월 19일 기록한 85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미결제약정은 투기적 수요가 몰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큰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거래소 전반에서 펀딩 비율이 음수로 전환되면서 숏 포지션 비중이 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약세 심리를 반영하지만, 동시에 쇼트 포지션이 청산되며 급등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도 제공한다.

크립토 선물 분석가 ‘비잔틴 제너럴(Byzantine General)’은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높은 미결제약정, 증가하는 거래량, 낮은 펀딩 비율이 결합되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강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모멘텀이 쌓일 경우 SOL 가격이 30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9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솔라나는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4% 하락한 173.53달러에 거래 중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