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닥, 의료 인력난 해소 위한 ‘동료 추천’ 서비스 도입

2025-09-18

의사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을 운영하는 블루엠텍이 의료 인력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료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동료 추천 서비스는 블루닥이 기존 AI 기반 맞춤 공고 추천 기능에 이어 내놓은 차별화된 서비스다. 의사 회원이 지인을 추천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추천인과 지원자 모두 블루엠텍의 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받는다. 블루닥에 등록된 의사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을 받은 의사는 해당 채용 공고에 직접 지원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공고 노출 중심 방식보다 필요한 인재에게 맞춤형으로 기회를 전달할 수 있는 점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의사 인력 공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개원가에서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으로 복귀하면서 일차 의료기관에서는 빈자리를 메울 신규 인력 수급이 시급해졌다.

블루엠텍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김현수 대표는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동료 추천 기능을 통해 병의원과 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일자리 연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블루닥은 AI 맞춤 추천, 웨비나, 개원 컨설팅, 연수평점 관리 등 기존 서비스에 더해 의료진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동료 추천 방식은 단순히 공고를 게시하는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인재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편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며, AI 기반 재고관리와 맞춤형 의약품 추천 서비스로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3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보령, LG화학 등 다수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 서비스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닥은 의사 초빙, 헤드헌팅, 개원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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