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1분기 연결 영업손실 56억… 전년비 적자전환

2025-05-12

KCC글라스(344820)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56억 2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분석된다. KCC글라스는 유리, 인테리어, 파일 등 3개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건자재 기업이다. 국내 건설 시장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부분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산업용 전기료 인상 등도 이익감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KCC글라스는 지난 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8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50억 원) 대비 39% 감소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9029억 원으로 전년(1조 6801억 원) 대비 1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4억 원으로 전년(817억 원) 대비 5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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