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대학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립자 고(故) 영암 김응조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1919년 3월, 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그 날, 그 자리에 성결대 설립자가 있었습니다. 목 놓아 외친 ‘대한독립만세’, 그는 독립운동자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김 박사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그의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응조(1901~1989) 박사는 항일 독립운동자로, 1919년 3·1운동 당시 청년의 몸으로 거리 시위에 참여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쳤다.
그는 신앙과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의 뜻을 널리 알렸으며, 해방 이후에는 교육과 목회 활동을 통해 자유와 정의, 평화의 가치를 사회에 전파했다.
성결대는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태극기·무궁화·대한독립만세’ 댓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후속으로 학생 참여형 독립운동 관련 영상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그리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책갈피, 부채 등 소품을 만들어 학생과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희석 총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가 어떤 뿌리 위에 서 있는지 되돌아보는 날”이라며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와 진리의 가치를 지키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