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퇴사 후 목공방 창업, 5년간의 기록’을 펴냈다.

▲ 강재근 지음, 좋은땅출판사, 176쪽, 1만8000원
18년간 기업 관리팀에서 인사관리와 교육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저자 강재근은 더 늦기 전에 자신만의 일을 해 보고자 퇴사를 결심했다. 그리고 1년간의 준비 끝에 목공방 ‘나무를품다’를 창업해 운영 5년 차를 맞았다. ‘퇴사 후 목공방 창업, 5년간의 기록’은 그간의 여정과 노하우를 담은 실전 창업 에세이다.
책은 창업의 전 과정을 5개 장으로 나누어 퇴사 결심과 준비, 공방 오픈과 운영, 수강생 교육과 마케팅, 번아웃 극복까지 순차적으로 다룬다. 임대 계약 시 주의할 점, 고객 상담과 관리 원칙, 교육 과정 설계, 자격증 취득 과정,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등 창업자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현실적인 과제를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특히 저자는 “기술보다 중요한 건 시작할 수 있는 용기”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실제로 부딪히며 배우는 과정이 창업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교육 중심의 목공방을 운영하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운 운영 철학과 태도 역시 책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저자는 공방 운영을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과정’으로 본다. 가구 제작 기술뿐 아니라 수강생의 성장을 돕는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 책은 목공방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자기만의 일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준다.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구체적인 조언과 생생한 사례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독자에게 첫발을 내디딜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퇴사 후 목공방 창업, 5년간의 기록’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