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당류 줄이고 영양 높이는 ‘투모로우 캠페인’ 확산

2025-06-30

hy가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투모로우 캠페인’을 본격화하며 당류와 첨가물을 줄인 로우스펙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당저감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과 구독자 수 모두 큰 폭으로 늘고 있다.

30일 hy는 ‘건강한 내일을 위한 습관’을 슬로건으로 ‘투모로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4년 시작된 ‘당줄이기 캠페인’을 확장한 것으로, 올해에만 1600톤 규모의 당류 감축을 목표로 한다.

투모로우 캠페인은 제품 내 당, 지방, 첨가물을 줄이는 ‘로우스펙’ 전략에 기반을 둔다. hy는 대표 제품군에 저당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표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에도 이를 반영했다.

당 함량이 높은 채소의 비중을 낮추는 동시에 유기농 원료 사용을 확대해 하루야채의 당을 약 25퍼센트 줄였다. 하루 권장 야채 섭취량 350g을 충족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유지했다. 그중 ‘하루야채 라이트’는 전년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35퍼센트 이상 증가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설탕, 당류, 지방 함량이 모두 0퍼센트이지만 장기 배양 기술 ‘LF-7’ 공법을 활용해 발효유 특유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했다. 1병당 열량은 12킬로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에 따라 정기구독 고객 수는 출시 초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투모로우 캠페인’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며 “당 저감 활동을 넘어 현대인의 식습관과 영양 섭취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hy는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협력해 주요 제품 판매 시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있으며, 해당 기금은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오는 7월 열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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