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에서 신호 위반 트럭이 길을 건너던 부부를 들이받아 부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3분쯤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한 사거리에서 7.5t 카고트럭이 횡단보도를 걷던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 부부를 차로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아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남편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 C씨가 적색 신호임에도 정지선을 넘어 직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C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