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한 줄로 3D 모델 완성”…이안, 생성형 AI 솔루션 ‘오토메쉬’ 출시

2025-11-08

온프레미스 환경 기반, 보안·비용·속도 모두 잡은 AI 솔루션

REST API·웹 UI 지원, 손쉬운 연동과 사용자 접근성 강화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이안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AI 기반 3D 모델 자동 생성 솔루션 ‘오토메쉬(AutoMesh)’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에셋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토메쉬는 사용자가 자연어(한글/영문) 혹은 2D 이미지를 입력하면, 별도의 전문 3D 모델링 지식 없이도 사실적인 3D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해준다. 반복적인 모델링 작업을 줄이고 프로젝트 특성에 최적화된 모델을 생성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안은 향후 제조, 건설,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계를 통해 오토메쉬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솔루션은 최신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통해 형상과 질감을 자동 복원하며, 실제와 유사한 수준의 3D 모델을 구현한다. 텍스트뿐 아니라 멀티뷰 이미지 입력도 지원해, 사용자가 보유한 2D 자료만으로도 3D 구조를 추론해 자동 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오토메쉬는 REST API 형태로 제공돼 기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과의 연동이 용이하다. 또한 웹 브라우저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해 설치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3D 에셋을 생성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구조로 설계돼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가 없으며, 내부 GPU 서버를 활용해 실시간 처리와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제조업, 국방, 의료, 설계 등 보안이 필수적인 산업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안 관계자는 “오토메쉬는 3D 콘텐츠 제작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고품질 결과물을 제공하는 산업용 AI 도구”라며 “온프레미스 기반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만큼,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윈과 3D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새롭게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안은 지난달에도 독립형 AI 코딩 챗봇 ‘코드메이트(CodeMate)’를 출시하며 온프레미스 AI 제품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코드메이트는 사내 인트라넷이나 폐쇄망에서도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공·금융·국방·의료 등 보안 민감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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