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 갑질' 논란 46일만...강선우 "외통위서 새로운 여정"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로 옮겨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지 46일 만이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사임하신 후 공석이었던 외통위원 자리로 보임하게 됐다"며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학대 피해 아동 등을 나열하고 "보건복지위원으로서의 날들은 그 얼굴들, 그 삶들, 그 고통과 '연대'하려 발버둥 쳤던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한 말을 인용하며 "국제사회에 말을 걸고, 마음을 얻는 외교에 제 진심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