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서 환경 클래스 개최

2025-07-09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기 남양주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한 이번 클래스는 커피박 업사이클링과 EM 흙공 만들기 등 고객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환경보존 의미를 더했다.

9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경기 남양주시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참여형 환경 클래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50명의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를 기념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풀로 금남리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체결한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조성된 약 1만 7953㎡ 규모의 생태 공간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산책로와 시민 휴식 공간이 함께 조성된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지로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공간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더북한강R점에서 환경 클래스를 개설하며 지역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 클래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두 가지다. 첫째, 고객이 직접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만들어 일정 기간 숙성시킨 후 북한강 하천에 투하하는 활동이다. EM 흙공은 하천 내 유기물과 유해균 분해에 도움을 줘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커피 약 6잔 분량의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화분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체험도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더북한강R점을 방문해 현장에서 파트너에게 신청하면 되며, 하루 5차수로 운영되고 회차별 최대 25명까지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오는 8월 8일과 9일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수변 생태 보호에 나서는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북한강 생태 보호에 스타벅스가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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