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캠핑 전문 브랜드 아이두젠(IDOOGEN)이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구호텐트’ 공급을 전국 지자체와 민간기관을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이두젠의 구호텐트는 이재민의 긴급 주거 공간 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둔 제품력으로 현장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까지 출시하며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이두젠은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와 ‘이재민 구호텐트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수천 개의 구호텐트를 전국 재난 현장에 공급해왔다. 특히 포항 지진 당시 설치된 텐트는 1435일(약 4년) 만에 철거될 만큼 장기 사용에도 견디는 내구성을 입증했다.
아이두젠의 구호텐트는 실내 사용이 가능한 실용적 구조와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개별 공간 구성, 누구나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 등 현장 중심의 기능성을 갖췄다. 공간 효율성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긴급 상황에 최적화된 구조물”이라는 현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는 브랜드사 직접 제작으로 반자동 방식의 오토폴대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구호텐트와 함께 레디백 구호용품 가방 등 다양한 구호물품과 함께 공익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 납품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2025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와 대한적십자사, 경찰청, 소방청, 월드비전,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 등과 함께 국내 외에도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위한 난방텐트 500개 후원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급 이력이 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팽목항에 유가족 쉘터를 위해 처음 기증한 텐트를 시작으로 전국 재난 현장에서 꾸준히 신뢰받고 있다.
아이두젠 관계자는 “단순한 물자 공급을 넘어 위기 속 사람들을 위한 공간과 안전을 고민하는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축적된 경험과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가·지자체·민간기관의 재난 대응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두젠은 원터치텐트 ‘패스트캠프’와 난방텐트 ‘따수미’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실내외 텐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차박텐트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캠핑과 재난 대응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두젠은 2021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재난구호 분야에서의 공로를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