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세계적인 배우 청룽(성룡)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장을 찾았다.
청룽은 30일 WNBA 뉴욕 리버티와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가 열린 뉴욕 바클레이스센터를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청룽은 그의 새 영화 ‘가라테 키드: 레전드’의 뉴욕 시사회에 참석한 뒤 WNBA 경기장을 처음 찾았다.
지난 시즌 WNBA 우승팀 뉴욕 리버티엔 여자농구 최고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여자 커리’로 불리는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커리와 3점슛 대결을 펼쳐 큰 관심을 모았던 최고 스타다.
청룽은 이오네스쿠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판다 인형을 선물로 주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또 청룽은 올해 WNBA 무대에 처음 참가하는 골든스테이트의 아시아계 미국 여성 감독 나탈리 나카세와 만나 대화도 나눴다.

청룽의 응원을 받은 이오네스쿠는 이날 경기에서 24점·6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82-77 승리를 이끌었다. 청룽의 방문으로 기를 받은 뉴욕 리버티는 시즌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