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매킬로이, 연말에 이벤트 대회에서 맞붙는다”…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주장으로 올스타전 벌일 전망

2025-08-26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연말 이벤트 대회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SBJ)’은 26일 “미국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에서 분사한 버산트가 올 연말 셰플러와 매킬로이를 대표 선수로 하는 새로운 이벤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회는 오는 12월 중순 플로리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운영에는 지난해 PGA 투어의 셰플러와 매킬로이, LIV 골프의 브룩스 켑카·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출전한 이벤트 대회 ‘쇼다운’을 운영한 그룹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SBJ는 셰플러와 매킬로이가 각 4명씩으로 구성되는 두 팀의 주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회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으로 나뉘어 올스타전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두 팀에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회는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주피터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쇼다운’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개최 시기는 12월 15일 끝나는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다음 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타이틀 스폰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출전 선수들에 대한 보상 방식이나 자선 행사가 있는지 등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버산트 소속의 여러 방송사에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버산트 소속 방송사에는 USA네트워크, 골프채널, CNBC, MSNBC 등이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열린 디오픈 당시 버산트 로고가 중앙에 새겨진 골프백을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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