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깐주 AI관제센터서 수해·지진 탐지 솔루션 검증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범죄·교통관제로 사업 확대
태국 정부, AI 기반 재난 대응 및 스마트 국가 도약 지원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태국에서 생성형 AI 기반 수해·지진 탐지 솔루션의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온피플은 태국 붕깐주 AI 관제센터에서 진행된 AI 수해탐지 2차 프로젝트에서 생성형 AI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을 시연하고, 메콩강 100킬로미터 구간의 홍수 및 지진 탐지 매뉴얼과 대응 시나리오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붕깐주 5개 지역에서 라온피플의 오딘AI를 활용한 수해 및 지진 탐지 시연이 이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범죄 탐지와 교통 관제 등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도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쏭삭통시 태국 내무부 차관 ▲쭘폿 완샷씨리 붕깐주지사 등 태국 정부 주요 인사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윤기욱 CTO 등이 참석했다.
쏭삭통시 태국 내부 차관은 "AI CCTV 구축 사업은 태국 전역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라온피플 오딘AI를 통해 정확한 재난 탐지와 신속한 대응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난관제뿐 아니라 교통·범죄 탐지 등 AI 사업 확대를 통해 태국이 스마트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라온피플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구축을 통해 수해 및 재해를 방지하고, 일부 사업비를 태국 AI 인력 양성 및 기술 지원, 교육 등 사회공헌에 활용하겠다"며 "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검증을 계기로 라온피플은 태국 내 홍수 및 재난 관련 AI 영상관제 사업을 시작으로, 붕깐주를 스마트시티 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