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라이즈 2025서 ‘AI 혁신상 수상...AI 브리프·챗코딧 주목받아
코딧이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AI 혁신상(AI Innovator)’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은행(KDB)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코딧은 AI 기반의 정책 분석·요약 기술을 앞세워 정책 대응을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어워즈는 총 7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0개 기업만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며 약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딧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정책 동향 대시보드와 AI 요약 에이전트 ‘AI 브리프’,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화형 정책 AI ‘챗코딧(Chat CODIT)’을 공개해 국내외 참관객과 심사단의 관심을 끌었다.
정식 출시된 정책 대시보드는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ICT·제조·헬스케어 기업에서 정책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 번역 기능이 적용된 영문 버전도 추가되며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AI 브리프’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법안, 정부 발표, 국회 발언, 언론 속보 등 다양한 정책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핵심 내용만을 선별해 주제별로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실무자가 정책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AI 기술 구현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AI 브리프는 ESG, 의료·제약, 식품안전 등 이슈뿐 아니라 ‘새 정부’ 탭을 통해 6월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핵심 메시지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딧은 하반기 ‘챗코딧’ 출시도 예고했다. 챗코딧은 정책 담당자와 전략 기획자를 위해 설계된 대화형 정책 에이전트로, 질의응답 기반의 정책 검색, 법안 비교, 이슈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등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복잡한 정책 환경을 AI와 대화하듯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정책 대응에 특화된 AI 기술이 실제 기업과 기관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정책 AI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