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자 시야 기반의 실시간 고화질 영상 관제 구현
VIRNECT Remote 관제 기능 적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XR·AI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청이 주최한 '2025 두런두런(DO RUN DO RUN) 용산' 행사에서 신형 바디캠 SC880과 VIRNECT Remote 솔루션을 적용한 AI 기반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행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 두런두런 용산'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녹사평, 이태원, 한강진역을 잇는 5.5km 플로깅 코스에 음악 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등이 결합된 지역 참여형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약 32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고도화된 안전 관리가 요구됐다.
버넥트는 주요 구간에 배치된 운영 및 보안 인력에게 신형 바디캠 SC880을 지급하고 착용자의 시야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현장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 가능한 통합 관제 체계를 마련했다.

SC880은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 배터리와 5G 기반 고화질 영상 전송 기능을 갖춘 산업용 웨어러블 장비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의 실제 시야와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영본부와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판단력과 통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관제 본부는 VIRNECT Remote 솔루션을 통해 영상, 위치, 군중 밀집도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했다. 특히 AI 기반 공간 분석 기능은 군중 흐름과 밀집 구간을 사전 식별하고 안전 인력 재배치 등 선제적 조치를 가능하게 해 실질적인 리스크 대응력을 높였다.
버넥트 관계자는 "대규모 지역 행사에서는 실시간 정보 수집과 즉각적인 상황 판단이 안전과 직결된다"며 "SC880과 VIRNECT Remote 솔루션은 AI 기반의 실시간 판단력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가능케 하는 통합형 안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솔루션은 대규모 축제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이 가능해 향후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넥트는 지난 7일 개최된 'BIXPO 2025'에서 산업용 AI 스마트고글 VisionX를 선보인 바 있다. 버넥트는 VisionX를 시작으로 안전모, 작업복, 장갑 등 다양한 산업용 웨어러블 장비를 연결 및 지능화한 '스마트 안전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AI 기반 안전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