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미·일 삼각 바이오 협력 제안

2025-11-13

한일시장지사회의서 지역 교류 확대 논의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에서 한·미·일 삼각 바이오 협력 구상을 제안하며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3년 일본 야마나시현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한국 5개 지역과 일본 9개 지역이 참석해 경제·산업 협력과 지방·인구 소멸 대응,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일본어로 진행한 발표에서 강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의료기기 수출 전국 2위, 4년 연속 매출 1조 원 돌파 성과를 소개했다. 일본 바이오 커뮤니티의 협력 구조를 언급하며 한·미·일 삼각 바이오벨트 구축을 통해 경제·안보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한 강원 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도민 원정 응원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교류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을 요청했다.

한편 양국 참석자들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공동 현안 대응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제9회 한일시장지사회의는 2년 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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