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무역 타결 훈풍에 코인도 쑥…이더리움 21%·리플 9% 급등

2025-05-09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 타결 소식에 미 증시가 일제히 랠리를 보이자 가상자산(암호화폐)도 상승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최근 기술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20% 넘게 폭등했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21% 상승한 10만31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21.61% 오른 2203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무역 협상을 공식 타결했다. 이는 첫 번째 협상 타결로, 전날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은 전장보다 0.62%, 0.58% 각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 올랐다.

특히 시총 2위 이더리움의 폭등세는 최근 기술 개선 작업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지난 7일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네트워크 확장성 개선이 핵심이다. 기관 투자자 유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주목을 받았다. 이더리움 재단은 연말까지 다음 업그레이드인 푸사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 9.38%, 8.72% 오른 2.32달러, 164.06달러로 집계됐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