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이 일본 생활체육인들과 우정을 나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일본 에이메현에서 열리는 「2025 일본스포츠마스터즈」에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볼링, 소프트테니스, 연식야구, 농구 등 총 8개 종목에 걸쳐 153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생활체육교류는 9월 18일(목) 오후 6시 ‘이마바리 국제호텔’에서 일본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2025 일본 스포츠마스터즈’ 개회식(19일)참석, 종목별 대회(20일~22일) 출전, 에이메현 문화탐방과 환송연(23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표 선수단은 경기 참가를 통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한편, 공식 행사에도 참여해 일본 생활체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양국 생활체육인 간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테니스 종목에서는 박영재 선수(남, 67세)와 신주연 선수(여, 70세)가 최고령 참가자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생활체육교류는 1997년 시작되어, 매년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이 상대국 생활체육대회에 상호 초청·파견되며 우정과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파견은 지난 4월 목포에서 열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해 진행된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의 일환으로, 일본스포츠협회의 초청을 받아 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한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이 일본 동호인들과 스포츠를 매개로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체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