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카리나 즐겨입는 그 브랜드...한국 상륙

2025-11-21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 ‘스킴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스킴스는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카리나 등도 즐겨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와 더현대 서울 2층 총 두 곳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 ‘스킴스’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스킴스는 지난 2019년 킴 카다시안과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다. 보정 속옷과 언더웨어, 라운지웨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체형과 피부 톤을 고려한 넓은 사이즈·컬러 구성, 신축성 있는 기능성 원단 등이 특징으로, 출시 이후 온라인 중심 채널에서 높은 수요를 확보하며 ‘셀럽 브랜드’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국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어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따로 부담해야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두 곳 모두 스킴스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콘셉트로 디자인돼 고객들이 스킴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소프트톤의 컬러 팔레트와 케이블니트(꼬임이 많은 니트)를 연상시키는 디테일, 브랜드 고유의 색조를 강조한 마네킹 등이 특징이다. 한섬은 스킴스 콘셉트 구현을 위해 톰그레이하운드 성수 매장 1층과 2층, 총 119㎡(약 36평) 전체를 스킴스 팝업스토어로 꾸몄다.

이번 팝업에서는 스킴스의 2025 신상품 라인 ‘홀리데이 컬렉션’을 비롯해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스킴스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패턴 프린트가 디자인된 라운지웨어가 대표적으로, 플란넬 슬립 세트(19만 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쉬렁큰 후디(21만 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팬츠(19만 5000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기존 스킴스의 베스트셀러인 피츠 에브리바디 긴팔 티셔츠(11만원), 코튼 플리스 클래식 후디(16만 5000원), 코튼 저지 티셔츠(9만원)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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