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LOOP Ai 기반 AI 전환 사례로 AWS 서밋 무대 올라

2025-05-16

잡코리아가 지난 14일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5’에 HR 업계 대표로 참가해 자사의 HR 테크 플랫폼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AWS 서밋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업, 정부기관,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최신 클라우드와 AI 기술 도입 사례가 공유됐다.

잡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26년 역사의 새로운 도약, 잡코리아의 HR Tech 플랫폼 구축 여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생성형 AI 기반의 자체 솔루션 도입과 기술 플랫폼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기반 생성형 AI ‘LOOP Ai(룹 AI)’를 자체 개발한 잡코리아는 채용 플랫폼, 내부 시스템, 조직문화 전반에 AI를 내재화해 커리어 매칭 플랫폼으로 진화한 과정을 공유했다.

잡코리아는 1998년 출범 이후 정규직 채용(잡코리아), 비정규직 채용(알바몬), 외국인 채용(클릭), 채용 관리 솔루션(나인하이어), 명함앱(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전통적인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불황기 채용 시장 위축 속에서도 AI 전환(AX)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 혁신에 집중해 전략과제 수행 속도를 2023년 대비 3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률 역시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했고, 사내 구성원의 AI 역량 내재화를 위한 교육과 실습 중심 문화도 확산 중이다.

조강진 잡코리아 AI채용플랫폼실 이사는 “생성형 AI를 서비스와 조직문화에 빠르게 접목한 결과 고객과 사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HR에 특화된 AI를 고도화해 채용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지난 2월 한국MS와 함께 ‘프롬프톤(Prompthon)’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다양한 부서 구성원들이 AI 실습을 통해 직접 기획을 구현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당시 발표된 AI 면접, 커리어 여정 지도 ‘패스포트(PATHPORT)’, 연봉 설계 도구 ‘AI 돈워리’ 등은 향후 실제 서비스로 연계될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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