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특별재난지역 복구 최우선...당 물가대책TF 중심 대책 수립”

2025-07-23

“8월 폭우로 가격 상승 우려...농식품 가격 상승 대책 수립할 것”

“윤석열, ‘비상계엄 올바른 결단’ 주장에 기가 막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신속한 피해 복구와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 장병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장마 때 물가는 2%에서 3% 중반까지 뛰었고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절대적으로 컸다”며 “이번 폭우로 피해입은 작물들은 이른 폭염에 가격 많이 오른 상태인데 앞으로 가격 더 오르면 민생 회복세가 자칫 꺾이지 않을까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안정은 민생경제 회복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며 “당 물가대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대응할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은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24가지 지원을 받게 되고 건강보험·도시가스·전기통신·난방요금 등 13가지 추가 지원도 받게 된다”며 “피해 규모를 감안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추가 지원 방안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 현안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국민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비상계엄은 올바른 결단, 정치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라는 윤 전 대통령의 허무맹랑 주장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특검소환에 웬만하면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특검 조사를 시간 나면 참석하는 간담회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특검 수사와 재판에 무조건 협조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며 “국민은 더는 이들 부부에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