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대표, 유소년 스포츠 인재양성 기대

“대한민국의 모든 유소년 아이들이 저희 장갑을 끼고 꿈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유소년 축구용품 브랜드 ‘미스테이크 리스펙트(Mistake Respect)’를 이끄는 전주 출신 문정현(27) 대표가 27일 전주 삼성휴먼빌 보육원에 골키퍼 장갑 등 축구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실수를 존중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역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정현 대표는 청년시절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가정사 등의 문제로 접었다가 다시 코치 생활을 하며 재기했고, 그는 현재 자신의 청년시절 꿈을 지금의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각종 운동물품 기부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또한 지난 9년간 유소년 축구교실 코치로 활동했던 문정현 대표는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살려, 보육원 대상 운동교실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문 대표는 “어린 시절 저 역시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포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스테이크 리스펙트’는 국내 최초 유소년 전문 골키퍼 장갑을 비롯해 다양한 축구용품을 제작·판매하는 브랜드로, 청소년 체육문화 활성화와 전북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모 kangmo@jjan.kr
다른기사보기